예전에 책으로 된 수험공부같은거 할때 (공인중개사 등등)
하루에 10시간은 최소 중의 최소였던 기억이 있어서 너무 당연히 잘 될줄 알았는데,
다리뼈 회복이 있어서 잠을 많이 자야하는것도 있고 해서 많이 자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공부시간이 아주 실망스러운 정도였다.
하루 왠종일 시간이 있어도 어떨땐 2시간이나 3시간 공부하더라;
아 이건 진짜 심각하게 아니여서 올린다고 올렸는데, 아직 시작한지 14일도 안되었지만
최대로 순수 공부시간이 하루에 8시간이더라;
평균 6시간이고..
와.. 이정도로 쓰래기같이 공부했나 싶기도하더라
진짜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적이 계속 나온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더 많이하고 싶은데 머리가 안돌아간다;
그리고 되짚어보면 공인중개사 같은 수험공부는 무한 인풋이다.
그냥 무작정 집어넣는 거다.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이해가 된다.
근데 코딩은 중간중간에 계속 생각을 해줘야한다.
그러다보니 뭔가 지친다.
그냥 주구장창 인풋만 하면 그래도 좀 더 오래 하기도 하겠는데 싶기도하고.
이런 생각이 단순한 핑계만은 아니라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더 나은 공부 습관을 들일 필요는 반드시 있다고 보인다.
병원 안가는날 기준으로 최소 7시간
병원 가는날 및 일요일 기준으로 하루에 최소 3시간.
일단은 이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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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코드는 정말 신기하게도 스스로 생각해서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워낙에 내 학습속도가 느려서 아직 파트 2 막바지에 머물러 있는데 그래서 할 정도가 되는걸까?
아무튼 여태까지의 나를 돌아보면 확실히 효율적이지도 않고, 더 많이 열정적으로 하진 않는것 같은데
머리가 지치기 까지는 재밌다. 하루에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정도까진 재밌는것같다.
아직은 한달차 커리만 받아서 진행중인데. (스케쥴표 말고, 실질적으로 내가 확인 가능한 강의 기준)
정말 짜임새가 좋다.
공부하면서 드문드문 더파이팅이 생각난다.
마모루가 첫번째 세계타이틀에 갔을때 앞이 안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게 눈이 부어서 + 피때문에 였던것같은데
그 상황에서도 관장인 압천과 미트 트레이닝을 급소만 가격하게끔 훈련되어있어서 결국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 장면이 생각난다.
뭐 그런느낌으로 차근차근 뭔가 쌓아진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여태까지는 뭐랄까... 초등학교1,2,3학년 배우다가 갑자기 중학교 2학년 수준으로 점프하는 느낌이거나
지금 하는것도 소화도 안되었는데 진짜 마구잡이로 쑤셔 넣는 느낌이 지나치게 과도한 느낌이거나
아니면 처음 10강정도는 설명잘해주다가 갑자기 어려운개념 나오니깐 정작 설명이 필요할때가 되니깐 설명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 당연하단듯이 진행하고, 질문하면 구글링 해보라고 말하던 당혹스러웠던 지난 반년의 기억들이 생각난다..
제로베이스... 여태까진 느낌이 좋지만 부디 마지막까지 잘 짜임새 있게 코스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잘 따라가길 바라고 최선을 다하진 않겠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않으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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