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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특별해진 평범했던 것들 그동안 '평범함'이라고 생각해왔던것. 숨쉬는것, 그냥 단순히 먹고 살고 지내는 것, 걸어다니는것. 나는 그것들이 무미건조해졌고,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리가 골절되고 걷는것이 나에겐 더이상 당연한것이 아닌 '특별한 것'이 되었고 최근 3번째 전신마취 후 수술 후 호흡 회복하는 9일간에는 4일을 못잤기 때문에 '숨을 쉰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것'이 되었고 이 평범했지만 특별한 것들을 하루하루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가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주어진 삶을 사는게 일단은 정답이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취업을 몇달 뒤로 앞두고 있지만서도 막상 취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좀 겁나기도 하다. '내가 .. 2022. 11. 4.
퇴원 후 타 병원 이전을 기다리며 호흡장애 개선 노력중.. 구로고대병원에 머물러 있던 8일동안에 2일은 수면제로 인해서 잠들었고, 2일은 입을 벌려서 숨을 쉬었기에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렇다. 4일간은 아예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내게 가장 중요한 잠에 대해서 해결해주려고 하기보단 다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짜증났다. 피검사를 하든 뭘하든 내가 잠을 못자면 어쨌든 결과는 좋지 않을거고 이내 죽을텐데 지금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는 환자가 진정 자지 않았음 하는 것처럼 새벽 1시든 2시든 뭘 검사하러오고, 환자랑 얘기하고 새벽 3시쯤되면 얼음갈러오고 4시쯤에는 조용하다가 5시쯤되면 청소시작하고; 진짜 환자에대한배려가 단 한개도 느껴지지 않아서 최악의 병원이였다. 다리자체는 수술을 잘해주셨는데, 추후에 내가 다시 빼내고.. 2022. 11. 2.
Django - TypeError concatenate str (not "int") to str TypeError at /create/ can only concatenate str (not "int") to str 이 에러가 떴다. concatenate 는 쉽게 이해해서 '같은 타입으로 묶여야한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고 가장 먼저나오는 str이 맞춰줘야하는 타입의 성질 (not ~~)는 맞춰줘야하는 대상이 되는 타입의 현재 성질이다. 따라서 str + int는 성립할 수 없고 str + str이 성립하니깐 맞춰줘라.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그걸 어디서 찾을수 있느냐? File "/Users/daniel_choi/Desktop/python_project/django/8.basic_django/myproject/myapp/views.py", line 121, in create url =.. 2022. 10. 30.
입원, 수술 후 수면장애.. 이번주 일요일에 입원을 했고, 다음날인 월요일 가장 빠른 일정인 오전 8시쯤에 수술을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오후 2시반쯤이였고 병실로 이동했다. 눈을 뜨자마자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바로 요청했으며, 진통제를 쓰니깐 그래도 괜찮았다. 가장 큰 문제는 극도의 목마름과 피곤함이였다. 하지만 오후 7시까지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고, 오후 10시까지는 자지도 못하게했다. 벌써 거의 같은 수술을 3번째 하다보니 패턴은 익숙했어서, 그 안에 무언가 마시거나 자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있었다. 그래서 참았다. 우선 오후 7시가 되기전에 목마름을 너무 해소하고 싶어서 배민으로 포카리스웨트 등 이온음료를 많이 주문했고 막상 마셔보니 기대만큼의 충족감이 들지 않아서 아쉽긴 했다. 문제는 오후 10시가..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