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강의를 들어오면서 사실 불만스러웠던 부분들은 분명 있었다.
알려주긴 하는데 왜 나에겐 쌓이는 느낌이 없을까?
강사님은 왜 원리 구조적인 설명을 하기보단 현상적으로 설명을 해주실까?
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다른 강의를 찾아보았고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듣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고
내가 불평 불만한다고해도 국방부의 시계가 돌아가듯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결국 망가지는 건 내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을 고쳐먹고
남들하고 비교해서 속도가 느려도 괜찮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자.
다만 오늘보단 나은 내일이 되자.
라는 생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자 한다.
오늘보단 나은 내일이 된다는 것은 사실 쉽진 않다.
전제적으로 어제보단 나은 오늘인데 아무리 많이 쌓았다고 한들 하루 이틀만 무너져도 우수수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동기부여란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만큼 잘 하고 싶기도 하고.
오늘은 멀티캠퍼스에서 첫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다른사람들은 뭔가 감을 잡고 해나가고 있는것같은데 나는 감도 못잡고 있다.
장고는 파이썬만으로 끄적거린다고 해결이 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해보자.
학창시절때도 남들이 다 앞서가고 있을때, 뒷북이라고 치려고하면 너무 멀리 와버렸다.
이 느낌을 언제까지 가질 것인가 싶기도 하다.
앞서가고싶다.하지만 제대로 앞서가고 싶다.
차근차근 쌓아올리자. 더 빠른 추진력을 얻고 갈 수 있게.
지금은 비록 느리더라도.
이제 개발 시작한지 한달하고 3일정도가 된것같다.
하지만 그건 내입장일뿐이라는것 또한 잊지말자.
남과 비교하기 싫다면 나 자신과 비교해보자.
시간이 지나고 나를 돌아봤을때,
그때 환경이 그랬다는 이유로, 다들 이상했다는 이유로, 돈이 없었다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다른 것을 하는게 좋다라고 갈팡질팡 하다가 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부끄러운 일이 없지 않을까?
다만 남들과 속도가 다르더라도 하나씩 착실하게 쌓아갔다면 그 작은 열매들이 싹을 틔우고 자라가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뿌듯해하지 않을까?
나를 이겨내고 싶다.
나약한 나를 이겨내고 싶다.
핑계로 가득한 나를 이겨내고 싶다.
수업이 별로면 좋은 수업을 찾아서 듣자
내용이 어렵다면 원리구조적인것을 알때까지 반복하고 집어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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