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했었고 총 방문자수가 만단위는 넘었었다.
그럼에도 티스토리로 전향을 아예 해버리려는 이유는
이제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개발자가 추천하는건 언제나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고 티스토리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차후에 검색은 네이버블로그에 비해 덜 되더라도
수익창출은 더 하는 것이 가능할테니 새로 시작하고자 한다.
오늘 하룻동안에 "오늘부터 개발자"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 외에도 블로그를 운영하라는 추천의 글이 수 많은 책들에 쓰여있었기 때문에 써보려 한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의 시작은 이러했다.
"AI개발자? 그거 정말 너무 하고싶었던것인데?"
왜냐하면 내가 프로그램만 잘 짜두면 내가 기계적으로 행하는 것들에 대해서 나를 대신해서 해줄 수 있을것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시도로써 메이저 교육기관에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코드스테이츠라는 가장 유명한 부트캠프 학원에 합격했다.
합격 조건이라고 해봐야 "코세라"라는 사이트에서 2개의 강의를 전체적으로 들으면 되는 것이였다.
이 2개의 강의는 처음에는 쉽다가 중간쯤 되니깐 아주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업되었다.
무슨느낌이냐면 레벨 1 몹을 잡으며 짤짤이하면서 다니다가 갑자기 10짜리 보스몬스터가 나타나서 몇 대 얻어맞고 죽는
전형적인 난이도 상에 위치한 RPG 게임 같았다.
때문에 강의를 듣다가, 이 강의로는 뭔가 쌓여가는것도 없고 충족되는것도 없는것같아서 구글링을 해가며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입력했다.
그렇게 2개 강의를 마치고 부트캠프에 합격하게 되었다.
부트캠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히 그런느낌이였다.
"여기서 알려줄거 다 잘 알려주고 난 따라가기만하면 되겠지, 난 따라갈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구!"
심지어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공부할 각오도 했었다.
첫째날이 되었다.
뭔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설치는 뭐 이미 다 할줄알아서 다 해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였다.
기존의 내 상식으로는 최소한에 충분한 주입식 강의로써 인풋을 넣고, 뭘 하더라도 해야할텐데
강의는 하루중 총 2시간 들었던것같다.
나머지는 알아서 과제를 해결하는 구조였다.
질문을 하면 "그건 알아서할줄 알아야지 왜냐하면 어차피 일을하게 되면 너희들이 물어볼 곳은 없거든"
이라는 투의 답변만 돌아왔다.
그제서야 코트스테이츠 후기 몇개를 보게 되면 뿌듯했다고 말하는 비중이 극히 적은 반면
"멘붕이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멘붕이였다"이게 뭔지 너무 잘 알겠는거였다.
둘째날에 그만두게 되었다.
이렇다보니 AI는 나에게 난이도가 너무 높은걸까? 일단은 풀스텍 개발자코스로라도 해볼까?
싶었다.
그렇게 국비지원 학원을 수강하게되었고 그 학원의 환경은 윈도우였다.
나는 맥인데..
애초에 수강 전에 문의를 했다. 수강이 맥이든 윈도우든 상관없이 들을수있냐고.
상담사는 분명히 말했다. "아 전혀문제 없다고"
근데 시작해서 문제제기를 다시하니 "그건 극복해 나가야하는 거지, 우리학원에도 맥으로 윈도우 수업듣는애들이 많아"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냥 어이가 없었다.
물론 할 수야 있겠지.
부트캠프 설치하고 뭐하고 뭐 하면
근데 굳이 그런식으로 해서 배워야 하나? 싶었다.
왜냐하면 쓸대없는 고집일 수 있겠지만 맥이든 윈도우든 걸릴것없이 들을수 있는 강의라면 분명히 차후에 내가 어떤 회사를 가든 어떤 환경이 되었든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았고
반대로 어떤 환경에만 국한되어서 배워야한다는것은 그 환경이 아니면 배울수없고 일할수 없다는 것으로 여겨져서 싫었기 때문이다.
무슨 지금이 옛날도 아니고 당장에 인강만 보더라도 윈도우나 맥에 국한되지 않고 설명해주는 강의가 차고 넘칠듯한 이 시대에
아직도 그런 구시대적 발상을 하는 기관에서 뭘 기대하나 싶은 마음으로 시작 당일 오후에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결론 내린것이
수학, 파이썬이다.
수학은 덕분에 한달의 기간정도 동안에 중1수준에서 고 1수준으로는 만들었으며
파이썬은 글쎄.. 기초70%정도는 습득이 된 수준인것같다.
그리고 이맘때쯤 앨리스 코딩에도 AI 캠프를 지원했으나 떨어졌다.
서류같은 1차전형은 붙었는데 2차전형의 시험에서 떨어졌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연락이 오기를 작년 10월부터 지원받기 시작했고 1년 - 3개월 즉, 약 7월 말까지 끝나는 과정이 되어야
뭔가 국비지원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아니 나라고 놀고 싶어서 논것도 아니고 지원 규모가 매일있는것도 아니고
그만두고 떨어져서 3달이 지난걸 낸들 어쩌겠는가
그것도 취업을 하기 위한 목적일텐데
여기에 사용자인 나는 한발짝 나아가서 "질좋은" 취업을 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텐데
1년 - 3개월 범위안에 들어와야 국비지원 승인해줄수있다는건 도대체 뭘 위한건지
그냥 정책을 위한거고 보여주기 식이란게 너무 보여서 짜증났다.
암튼, 구할수있는 시기는 얼마 안남았고
제로베이스는 2022년 1월 말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과정이 시작될텐데
이왕이면 국비지원과정없을까?
이왕이면 뭔가 좀더 체계적으로 할수있는 단계가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오늘부터 개발자"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3가지 생각이 들었다.
1. 블로그 진짜 매일마다 해야겠다.
2. 백엔드 개발자로 해보는것도 괜찮겠는데? 파이썬 언어의 연계성도 그렇고, 데이터를 다루는 기초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3. 그래도 일단 제로베이스에서 강의 시작될테니 그거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
싶었다.
수학은 옛 여자친구에게 조언을 받았던게 몇년만에 생각나서 ebs의 수학강의를 들어가고 있는 중이고
파이썬은 코드잇으로 프로그래밍 기초 - 파이썬 기초 - 파이썬 중급
진행중이다.
수학은 충분히 따라갈수도 있고 이해도 잘되고 재미있다.
파이썬은 음.. 중후반부 쯤 되니깐 이건 뭐 따라하고 코드 해설보면서 까보고 따라하고 지우고 따라하고 지우면서 이해가 되도
응용은 아직 아니다. 그냥 응용하려치면 머리가 굳어버린다.
즉, 파이썬은 기초 단계다 아직.
제대로 해보자. 라는 말이 아니라.
하루에 확실히 차근차근
오전은 책을 읽으면서 탐색의 시간,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
점심~저녁은 프로그래밍을 배워보고
저녁은 운동하면서 수학을 배워보려고한다.
그렇게 하고있었고 더 체계적으로 해보려고한다.
그리고 중간에 언제라도 써야겠다 싶으면 블로그하고.
블로그는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을 써야겠다 싶다.
언제쯤 내가 구현하기를 원하는 기초단계의 구현도 가능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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