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작

정말 돌고돌아왔다.

데이터스쿨 코스를 할때도 파이썬 기초역량은 충분히 다져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많은 이력서를 돌려도 면접 제의는 한 군데, 그 마저도 떨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그때도 할 수 있었던 읽고, 쓰고, 저장하고 뭘 하는 4가지를 통칭하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 질문한게 무엇인지 확실치가 않아서 애매하게 대답했던 것이 패착 중에 하나였다.

 

수학이 모자라서, 작동안되는게 있어서 등의 이유로 잠시 멈춘다는게 1년이 넘도록 안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나에게 남은 시작의 기회는 없고, 단 하나의 티켓이 남았다면 여기에 써야지. 라는 심정으로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한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