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1 나에겐 특별해진 평범했던 것들 그동안 '평범함'이라고 생각해왔던것. 숨쉬는것, 그냥 단순히 먹고 살고 지내는 것, 걸어다니는것. 나는 그것들이 무미건조해졌고,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리가 골절되고 걷는것이 나에겐 더이상 당연한것이 아닌 '특별한 것'이 되었고 최근 3번째 전신마취 후 수술 후 호흡 회복하는 9일간에는 4일을 못잤기 때문에 '숨을 쉰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것'이 되었고 이 평범했지만 특별한 것들을 하루하루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가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주어진 삶을 사는게 일단은 정답이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취업을 몇달 뒤로 앞두고 있지만서도 막상 취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좀 겁나기도 하다. '내가 .. 2022.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