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우선은 기존에 만들던 django 활용한 페이지 부터 완료하기로 마음먹었다.
#1 그동안
그동안 나는 django를 이용하여
1. DB 연동하는 게시판 사이트 + 회원정보등
2. DB 연동하는 게시판 사이트 + 회원정보등
3. 인스타그램 클론
4. 블로그 + 게시판 사이트 2회 제작
외에도 한 8개 정도의 사이트를 만들었던 것 같다.
굳이 이렇게 비슷한 유형의 것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한 이유는
"구조적인 원리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가서"
"더 잘 하고 싶어서"
"하나하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가고 싶어서"
였다.
확실하게, 이 방법을 사용하니 이제와서는 파이썬이나 django 내부적으로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연동이 되어서 작동이 되는지에 대한 구조적 이해는 되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 부분에 대한 입문 적인 부분은 그래도 해소는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배포"는 언제나 한켠으로 묻어두었다.
#2 배포를 안했던 이유
나도 배포를 처음부터 안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3번째 프로젝트 할 즈음이였을까?
aws로 배포를 해놓고, 확인을 안하던 차에 기억 저편으로 묻어두며, 차근차근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존에서 메일이 왔다.
이 메일을 받고 "아 뭐.. 무료 차징 부분이 끝났다보구나" 싶다가도, 내 딴에는 분명 리미트를 걸어놓은 기억이 있었고, 누가 그렇게 많이 들어올 리도 없을텐데 무료 차징 자체가 끝나는 것도 이상하긴 했지만, 우선은 넘어갔다.
근데 이 메일을 받고 몇일 뒤에 문자였나, 카드대금 결제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25만원 정도가 결제되었었다.
그리고 내 페이지는 그렇게 많은 이용자가 있을리가 만무하고, 어떻게 운영이 되길래 25만원이 나오냐. 라는 취지로 고객센터와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에는 25만원 내지 않고, 계정 삭제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당시에는 과 부과차징이 이슈였던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나는 "비용 청구 안되게 모든 사용 되는 시스템을 멈춰달라"라고도 요청드리고, 내가 하는 것도 모두 정지 혹은 삭제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비용청구를 안하겠다면서 언제나 비용도 그대로였고, 어떤 개선 조취도 몇주간 취해지지 않았고
몇날몇일을 하겠다고 말만 답변으로 오고 개선이 안되어서 결국은 계정삭제 하면 되겠냐. 라고 해서 계정삭제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많이 비용이 부과될 일이 없는데, 그저 학습을 따라하고, 배포하는데 사용했을 뿐인데 이 돈이 나왔다는 것 보고 어이가 없어서 배포를 하지 않게 되었다.
후담이지만, 당시에 어떤 사람은 비용부과로 나와 같은 케이스로 이용자도 없는데 수천만원 나왔다고 하는 것보고 더욱 계정삭제까지 결심하게 되었다.
#3 다시 django 페이지
오랫만에 django로 bootstrap, models, db등등 연결해주려니깐 아주 짧게 수시간은 생소하다? 싶기도 했지만,
다시 2022년에 공부했을때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최소한에 이제는 디버그 내용이 나오면 디버깅을 스트레스 없이 해결하고, 해결할 정도는 되었다.
물론 내가 지금 만지고 있는게 매우 작은 프로젝트긴 하지만 말이다.
이전에 각 디버그에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이후로 나는 배포만 안했다 뿐이지, javascript, node.js등에 대한 새로운 툴들을 겸해서 배우며 점점 발전하며, 느끼게 된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4 디버그 = 숙명
그렇게 여러가지 언어를 습득하다보니 디버그는 뭐 어떻게 어설프게 피해간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더라.
어느순간부터는 구글링보다는, 디버그할때 디버그로써 나오는 "어떤 정보"들을 읽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게 되었고,
해결이 무지성으로 구글링하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해졌다.
#5 배포 전 docker 처리 중
그런데 확실히 로컬 단에서 디버깅 하던 것에는 나름 익숙해져있었는데,
docker로 연동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은 기존의 마리아db에서 postgresql로 연동하는 것 부터 3일정도 해멘건 같다.
연동을 했는데도 추가적인 디버그도 터져나오고, 뭔가 해결하는 방식이 다른 듯 느껴서 찾아가며, 해메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진짜는 postgresql 부터였다.
postgresql -> gunicorn -> docker -> nginx
까지 왔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로 5일도 넘게 매물되어있다.
아침부터 자기전까지 보고 또보고, 고치고 또 고쳐보고 있는데,
stackoverflow, 챗 gpt, 구글링을 다 동원해봐도 해결이 안되더라.
근데 재밌는점이, 5일전에는 그 뭐랄까.. 에러 디버그 정보가 나올때, 무수히 많은 영어 데이터가 쏟아지는 듯한 싫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그 많은 정보 중에서도 뭐가 문제라는지만 딱딱 보이는게 참 신기하다.
그러면서 2가지가 생각나게 되었다.
1) 로컬 단 디버그
로컬 단 디버그를 처음 할때부터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까지 1년정도 걸린 것 같은데, 그 기간에도 영어가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싫었던 것이 생각났다.
결국, 프로그래밍의 디버그란 이런 거구나. 조금씩 느껴가고 있다.
2) 신입 연봉
예전에는 "시급"이라는 생각에 매몰 되어서 진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했는데,
그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시급 개념이 없어지니깐
새로운 시각이 떠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불어 현재 헤메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와.. 이래서 신입은 연봉도 크지 않고, 그래서 다른 산업군보다 오래 일할 사람을 찾는 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익혀가는 과정이 누군가는 해야하는 것이고, 챗gpt를 꾸준히 몇주간 사용해보면서 느껴보니, 챗 gpt가 만능이라기 보단 진짜 보조 of 보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처음에 이렇게 헤메지만 나중엔 얼마나 잘 해결할까, 얼마나 잘 만들 수 있을까가 그려지면서 희망이 생겼다.
#6 결론
취업 준비를 하며, 다시금 이력서를 돌리고 있다.
가급적이면 2024년 안에 면접 연락이라도 오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 안에 파이썬 관련 프로젝트를 배포까지 완료할 심산이며,
만약 이 시기를 놓친다면 배포는 성공할때까지 이어갈 거고, java랑 spring 하는 부트캠프를 하게되면 또다시 시간과 비용을 반년정도 더 써야하기 때문이다.
뭐 이리되었든 저리되었든 나는 프로그래머로 살기로 결정했다.
빠르든 이르든 반드시 해낸다.
#여담
현재 직면한문제는
with worker_process directive is not allowed here in /etc/nginx/conf.d/nginx.conf:1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nginx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Dockerfile의 경로라든지, nginx.conf라든지 이 안에서 worker_process관련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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