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스 3기] 1달차 합격. 이후 2달차 시작

제로베이스.... 정말 쫄렸었다. 1달차 마지막즈음에 있는 코딩테스트의 결과로 탈락하게 될까봐서..

객관적으로, 보수적으로 나의 점수는 40점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70점으로 38명? 중에서 12등으로 합격했다.

한숨은 돌렸다.

 

하지만 12등이라고 해서 이게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이런생각? 전혀 안든다.

그도 그럴것이 38명중에서 12명정도는 코딩테스트에 아예 응하지도 않았고

3명은 0점이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수강을 이어가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뿐이다.

 

하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생각도 든다.

어제 2달차에 있는 코딩테스트연습을 봤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부분점수가 있어야 0.5, 0.5, 0.5 로 1.5문제 맞췄다고 볼수있다. 3시간동안에 말이다.

문제의 반 이상이 알듯싶지만 뭔가를 모르겠다는 느낌이 많았고, 나태해져서 생각하기도 구글링하기도 싫더라.

너무 지쳐버렸어 솔직히 pandas 하면서...

 

암튼 결과는 결과.. 2달차 알고리즘 연습 결과는 0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와.. 그래.. 나 알고리즘 모르는구나" 라고 파악이 되었다.

시간이 없다는건 알고있는데, 그래도 매일 알고리즘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

 

핸드폰도 지나치게 많이 한다.

합불 결과 나왔다고 나태해져서 말이다.

절대 나는 나태할 수 있는 수준 아니니깐 정신차려라 진짜. 그냥하는 말이 아니라. 이제 진짜 시작인거다;

 

1달차 마지막에 나온통계 강의는 2달차 강의까지의 제로베이스 강의중 유일하게 아주 실망스럽다.

솔직히 왜 끼워놨는지도 이해안된다.

제로베이스 - 베이스가 없다는 말 아닌가?

그리고 보통 다른건 설명 상세하게 다 해주신다.

근데 통계 선생님은 "이것까지 설명하면 설명이 길어지니깐" 이러면서 그냥 자기만 아는 것을 읽는 수준이다.

n(x) = f(x) + 2 에서 x 가 3이면 result 가 5인건 나도안다.

하지만 이런류의 의미없는걸 읽는 수준이니; 솔직히 강의듣기 짜증나서 안듣고 책으로 읽고있다.

책으로 읽으면서 분명히 나아지는 부분이 있는데 조급해서 그런가? 정말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느껴진다.

다행인건 도서관에서 찾고 찾으니 그래도 내 수준에 맞는 책들이 몇권정돈 있더라..

지금은 "누워서 읽는 통계학"을 읽고 있다. 이제 1/4 정도 읽었다.

 

마지막으로 2달차의 시작은 데이터 분석이다.

그리고 그 데이터 분석은 주로 파이썬이 주 언어가 되어서 활용되는 jupyter notebook의 커널 가상환경과

pandas, numpy로 이루어진다.

 

와.. 이거 진짜 ㅋㅋㅋㅋㅋ 졸라 미쳐버리겠다.

분명 재밌다. 그리고 진짜 졸라 신기하다.

강의도 너~~~무 좋게 잘 알려주시고 예시가 연계성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다.

다만 강의 호흡이 너~~ 무 길다. ㅠㅠㅠㅠ (근데 이렇게 하는게 필요하다)

 

이 강의의 호흡이 긴것이 jupyter notebook에서 왜 문제가 되냐면

이거 중간에 껐다 키면 진짜 에러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그냥 다 안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보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는데 이런짓을 벌써 파트별로 3번이상씩 하고 있자니 진도속도가 느리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jupyter notebook이 파이썬 활용의 꽃 같은 느낌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정말 셋팅환경이 그지같다. 안틀려도 틀렸다고 나오고

실행계속 하다보면 실행되기도하고 진짜 틀렸으면 그건 진짜 미친다 ㅋㅋㅋㅋㅋㅋ 다 연계되어있다보니

진짜 거슬러올라가고 거슬러올라가기를 반복한다.

그러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아니 현업에선 도대체 이걸 어떻게 다루는거지? 이건 진짜... 관리하는 뭔가의 방법을 모르면 이건 자살각인데"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도 웃음만 나오네

 

강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다. 파이썬에서 이미 너무 잘알려주서서 말이다.

파이썬이 진짜 정수였다. 통계든, 활용이든 여러가지로

암튼 그래서인지 이 jupyter notebook 강의는 어렵진 않은데 짜증난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걸 내 스스로 활용하기 까지는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 .. 이번 2달차도 열심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