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미 제로베이스 코스가 시작된지 1주일 정도가 된 시점이다.
하지만 기록을 위해서 당시의 기분으로 돌아가서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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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로베이스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스쿨은 1기때부터 지원했었고 그때부터 하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정 조건이 충족되었을때 비용을 수백만원단위로 지불하게 된다는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그래서 1기는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개강전에 포기한다고 했고, 그 사이에 국비지원등을 알아보고 공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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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을 하면서 정말 짜증났던 점은 시간을 유동적으로 쓸수도 없을뿐더러, 들었던 개념에 대한 복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한, 녹화강의본이 제공되지 않는 다는 점이였다.
학생당 거의 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정도 나랏돈 가져가는 입장에서 그런것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니;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물은 엎질러졌는데.
국비지원으로 뭔가 믿음직한 온,오프라인 기관에 문의해본 결과, 어느곳에서도 녹화강의본은 제공되지 않는다는게 정말 치명적인 단점으로 다가왔다. 왜냐하면 초반때나 한번에 이해되지, 시간이 몇주만지나도 그걸 한번보고 바로 습득하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난이도가 확올라간다.
녹화본의 공백을 메꾸고자 부수강의를 패스트캠퍼스에서 구매해서 듣고, 또 하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파이썬에 대한 기초는 완벽히 마스터했다고 자신할 정도는 되었다.
그럼에도 그 외적인것은 아직 좀 생소한것도 있고 어려운것도 있다. 람다함수 같은 중급기 이상으로 들어가면 특히 아직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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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아내가 해외에서 입국할때, 코로나 시국때문에 집에 올 방법이 없었기에 데리러갈때 강의가 한번 빵꾸나니깐 그 3시간 빠진것도 공백을 못메꾸겠어서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무릎도 너무아파서 재수술하게 되면서 5일빠졌더니 뭐... 더이상 건널수없는 강을 건너버렸지.
국비지원을 중도포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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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패스트캠퍼스 과정으로도 충분히 취업까지 가능할 수준으로 학습이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글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취업을 목표로 만들어진 강의로, 녹화본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스케쥴 조정이 가능한 제로베이스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스쿨에 다시 지원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딱히 "다른 좋은게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러기엔 이미 많은 사비로 결제를 한 관련 강의도 충분히 있었고, 국비지원도 했고 선택지가 딱히 없이 시간은 이제 딱 한 코스만 들을 수 있게 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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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부터 수학 60, 파이썬 40으로 얼룩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과정의 준비가 아주 약간은 기반은 다져졌다고 느껴졌고 우당탕당 댔지만 아무튼 여기까지가. 제로베이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스쿨을 시작하기 전의 마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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