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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임시카테고리

2022.02.03 독일에 갔다온 후

by 다니엘의 개발 이야기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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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어쨌든 갔다는 왔다.

솔직히 뭐 즐기고 그런건 없었다. 내가 다리가 워낙 아팠고

뭐만 살짝하려고해도 횟수당 10만원씩은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걸 보고 있자면

속이 좋진 않았다.

 

그리고 계산을 해봤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 부채의 총합.

 

그랬더니 -1000만원이더라.

-5000만원인가 -4000만원까지 찍었던게 얼마 전인것같은데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했지

심지어 악성 부채는 480만원 남았으니깐

 

하휴 아무튼 소득수준을 대비해서 미래를 생각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

서울에 가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도 연봉 2800~3000정도가 야근 크게 없이 적정 신입연봉일건데

2800이라고 했을때, 교통비랑 식비만 빼도 월수입이 175만원 정도다

연봉 2800이 혼자살때는 뭐 그냥저냥인 돈이였지만 지금은 돈같지도 않다

왜냐하면 현재 소비 수준으로는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들 현재 있는곳에서 일자리 구해서 하게되면 400만원 전후는 받을텐데

이것도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 내가 확실하게 기초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무기는 주식, 부동산

그리고 이것을 활용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을 것같아서 또 다시 돌아오긴 할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파이프라인 우화에서 나오는 그 사람처럼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열중을 하면서

파이프라인에서 얻게된 소득으로 살아갈지

혹은 직접 물을 떠다 나르는 인생으로 살며 소소한 파이프라인을 설치할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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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도 정말 흥미가 있기도하지만 흥미가 없기도 하다.

뭔가 딱딱 이해 되었으면 좋겠는데 논리적이지 않은것도 중간중간에 나오고

아예 논리 파악이 안되는것도 중간중간에 나오고

 

수업을 한다고 한들 하루에 4시간정도 집중하는것같다.

그 외에는 솔직히 딴생각하거나 딴짓을 한다.

 

이게 너무나도 싫다.

오늘은 내 인생의 마지막 오늘인데

 

좀더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진정한 돈이 되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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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할 수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1.파이썬 책

2. 파이썬 강의

3. 안드로이드  강의

4. 기초 html,css,javascript 강의

5. 머신러닝 강의

6. 부동산

7. 주식

 

이렇게 있다.

 

또 다시 이 강의를 드랍하고 싶지는 않다.

이걸 쓰고 안쓰고, 취직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끝맺음을 하고싶다. 이번에는.

그러기 위한 급한 사항은

순차적으로

 

1. 파이썬

2. html, css, javascript 기본

3. 파이썬 알고리즘

4. 마리아 db 책

이다.

 

이것을 멀티캠퍼스 강의까지 껴서 하자면

오전에는 성경읽고 기도하는 시간 가지면 오전9시까지는 시간이 없고

오후에 6시 이후에는 충분히 시간이 되는데

시간을 정하지말고

 

하루에 한 챕터씩 해보자.

챕터가 너무 길다면 그걸 쪼개서라도 해보자.

하나씩 해보자.

지금은 모르겠는데 어쨌든 하나씩 해보자.

 

중구난방으로 하기싫고 하나에 집중하면 효율은 올라갈 수 있겠지만

현재 배우고 있는 과목의 여건상 그러면 오히려 특수과목의 효율은 오를수있겠지만

전체 배움의 효율이 떨어지니 복합적으로 해보자.

 

돈, 시간 뭐 그딴거 다 버리고

이번 배우는 시간은 배우는데에만 집중하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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