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애굽왕 바로의 딸과 혼인하였다고 한다.
보통 당시의 풍습으로는 결혼을 하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모시던 신을
가지고 오는게 일반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순히 국제정세를 위해서 결혼한 것이였을까?
솔로몬이 바로의 딸과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다.
이것이 올바르지 않은 결혼같이 보일 수 있으나,
3절에 보면 이렇게 나온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므로 산당에서 제사하여 분양하더라"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결혼 당시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했고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다는 말인 즉슨, 아무튼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길을 행했다고 보여진다.
비록 내 눈에 보이기로는 다윗도 여러 아내를 두었던 사람이라는 점에 대해서 약간 의아하긴 하지만.
이어서 나온 말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양하더라" 라고 나오는게 뭔가 잘못된 것처럼 어감이 나오지만
나는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성전이 없어서 성전을 짓던 중이였고, 산당은 단순히 제사의 장소로써 통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크니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번제를 드렸더니.
라는 말이 연속적으로 나온다.
일천번. 어떻게 진행되었을 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연달아서 죽이고 제사드리고를 반복하면 몇일이 걸렸을 것이고,
매 끼니때마다 제사를 드렸더라도 1년 즈음은 걸렸을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 적지 않게 들어갔을 것이고.
솔로몬은 무슨 마음가짐으로 일천번제를 드렸을까?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
어디에도 일천번제를 드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안나오고.
일천번제라는 것은 상당한 이유와 각오가 있어야지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일천번제가 끝나고 여호와께서 꿈에 나타다. "너에게 무엇을 줄까?" 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솔로몬은 이렇게 대답한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이것에 대한 이유는 자신이 잘 다스리기에 이스라엘은 너무나 규모도 크며, 자신은 왕으로써 역할을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어린아이와도 같다는 식으로 말한다.
실제로 그렇게 느꼈던 것같다. 광범위하게 펼쳐진 왕으로써 해야할 일에 대하여 하긴 해야겠는데,
가늠이 안될정도로 크게 느껴졌고, 그럼에도 잘 해내고 싶었고 그 잘 해내고 싶은 것을
자신을 비롯하여 나라 전체가 하나님의 백성이니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그것이 자신의 노력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던 것 같다.
이에 하나님은 "너가 너를 위하여 건강이나 부귀를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지혜를 줄것이고
이런 지혜를 가진자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보너스로 부귀와 영화도 줄것이라서 너의 이름은 동시대를 사는 모든 왕들의 이름보다 뛰어나게 유명하게 할것이다.
라고 선물을 주셨고,
이어서는 유지 조건이였는데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라고 하였다.
실제로 솔로몬의 이름은 동시대 뿐 아니라, 역사에서도 탑텐안에 들정도로 유명세가 있으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왕 탑 3는 순서야 다르겠지만 징기스 칸, 알렉산더, 율리우스 가이사르 이다.)
차 후에는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위해 각국에서 보물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들으려고 한다.
아마 국가 대 국가의 최초의 컨설턴트 역할을 해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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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기도를 보면서 느낀게 있다.
나도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노력의 앞에 있을때 벽에 부딪힌 적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부분은 창세기 1장 1절을 읽는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이 간단한 한 줄짜리가 이해가 안되서 몇 시간동안 봤다.
정말 이 단어를 내가 알고는 있는데 왜 이해가 안되는거지?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당시에는 내가 선교사를 희망하며 준비할 때라, 나에게 주신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것이 첫번째였다.
그러자면 하나님을 모르고 어떻게 하나님을 전파할까? 라는 생각에 성경 읽는 것을 택했었다.
왜냐하면 당시의 보편적으로 내가 알고있던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여타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였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의도치 않게 나는 여러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어떤 목사님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기도를 많이 하시는걸 좋아한다.
등등 도무지 기준점이 잡히지 않는 말이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건지 알 수 가 없고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었다.
때문에 진정 하나님을 아는 건강한 지식은 성경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 성경을 읽어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 때의 내 나이가 20살~21살쯤 되었었는데, 정말 진심으로 하나님을 알고싶다는 마음에 성경을 읽게 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였다.
아무튼 그렇게 하나님은 알고싶은데 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게체인 성경이라고 생각했던게 안 읽히니 얼마나
미쳐버리겠었는지,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 중 가장 올바른 것이 성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성경을 읽을 지혜가 없습니다. 저에게 성경이 이해가 될 수 있게끔 인도해주세요"
라고 기도했고 그 이후로 점차 성경이 읽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도가 있은 후 한두달쯤 지났을때 당시에 군생활을 시작했던 갓 이등병이 된 내가
"국군수도통합병원"이라는 존재를 아주 우연치 않게 듣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 가면 하루 일과가 열외에 검사도 무료로 다 해볼 수 있다고 하였다.
열외도 매력적이였지만 살면서 몸 건강 체크를 해본적이 없으니 정말 호기심이 넘치는 마음에 자원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첫날은 오후에 도착했다. 때문에 진료과를 1개정도 봤던것같다.
실제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뭔가 아픈게 있었던 과를 갔던것같구.
그래서 뭔가 찜짐한 구석이 몸에 있는것같아서 말씀드리고 다음날은 오전에 가게되었다.
그리고 찜찜한 구석이 있는 3군데 정도에 검사를 받고 당시에는 천국과도 같은 국군병원의 px에서
군것질을 잔뜩하고 다시 결과를 들으러 돌아왔다.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듣게 되었다.
결핵이라는것이다.
뭐 다들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반응이였지만,
"음.. 그정도는 아닌것같은데" 라는 느낌이였다. 별다른 삶에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래서 강제적으로 입원이 결정되고 다음날 입원을 하게 되었다.
입원을 할때의 마음은 "하나님을 더 알고싶습니다. 하나님을 만날때 까지는 나오지 말게해주세요"
라고 기도를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때로부터 한달간의 입원 여정이 시작된다.
처음 1~2주간은 독방을 썼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전염의 요소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성경을 읽었다.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당시에는 알지 못했는데, 퇴원 사실도 몰랐지만 퇴원 이틀전인가?
욥기 서를 보고 있었다.
창세기 부터 시작해서 한두달 만에 욥기서로 가고 있었고 욥기서는
구약성경의 절반 정도에 위치를 하고 있었다.
거기서 욥은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불평 불만을 하지 않는다.
정말 많은 고난을 당했는데도 말이다.
그 이후로 3명의 친구들이 와서 간단히 말하자면
"니가 잘 하고있는데 이렇게 벌을 받을리가 없어, 하나님앞에 뭘 잘못했는지 잘 생각해봐"
이런 느낌이였다.
욥은
"난 다 잘하고 있어, 니들은 진짜 암것도 모른다"
뭐 이런느낌의 대화가 정말 길고 길게 오갔다.
이후로 하나님이 욥에게 나타나신다.
그리고 욥은 하나님앞에서 그냥 엄청난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죄가 없는 선인이라고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의 죄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스스로 알게된다.
그리고 욥은 거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내가 여태까지 귀로 들어오며 하나님을 알아왔으나, 이제는 내가 눈으로 하나님을 뵈옵나이다."
이것이 정말 크게 다가왔다 내게는.
정확히 내가 보는 시각이 그랬기 때문이다.
나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내게 다가와주셨고 하나님을 보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이때부터 머리가 뚫리는게 느껴졌다.
성경이 더 이상 어렵지 않았고 이해가 되었다.
실제로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며 멘사테스트를 통해서 아이큐 테스트를 해보니
처음은 고등학교때 했던 건데 그때가 98이였다.
이후로 성경을 읽어 나감에 따라 호기심에 몇년에 걸쳐서 중간중간 체크를 해봤었는데
108, 116, 126, 132 이렇게 계속 늘어갔다.
물론 이후로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는것을 잊어버리고
나의 지혜. 라고 못박은 순간부터 재밌는건
"아는데 모르겠다"라는 현상이 정말 많이 일어나면서 진짜 스스로 멍청하게 된 느낌이였다.
그리고 교만으로 인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덮였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그리고 이때 즈음에는 되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또한 건조해졌고 의무적으로 뭔가를 해나갔다.
이때 정말 진심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세요"
하나님의 일을 하든 안하든 나의 죄를 사해주시고 살아가게 해주셨고, 살아갈 이유까지 주셨는데
내가 그 분을 어떻게 사랑 안할수가 있겠나.
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까지 구했다.
그리고 나서는 실제로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셨다. 물론 몇달, 몇년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찔끔찔끔 증가되며 어느샌가 이미 사랑하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후로는 선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로 전환하게 되었을때,
나의 부모님은 어느것에든 순종하는것이 미덕이라고 하셨다.
그것이 혼란스러웠다.
세상에서는 담배안피면 어울릴 수가 없고
술 안마시면 나와 거리를 두는 사람으로 치부하기 일수였다.
이 과정에서도 정말 어려웠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린건지.
잘못을 하고 있는것같긴한데 뭐가 잘못되고 뭘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었다.
거기에 더해서 하나님을 알겠는데 더이상은 볼수도 만질수도 느낄수 없는 암흑의 느낌이였다.
그때 했던 기도가 생각난다.
하나님, 저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못하는 맹인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저의 눈과 귀를 듣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들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몇 년에 걸쳐서 찔끔찔끔 뭔가가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에는 최소한 뭐가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항상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마음에 알려주시고
그렇다.
나 또한 솔로몬과 상황은 다를지언정 시작의 이유는 이와 같았다.
그럴때 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몇년이나 지나고 나면 언제나 이미 내 기도에 응답해주셨다는 것을 알게해주셨다.
이런류의 기도를 했고 응답받은 것이 정말 많다.
받은 것만 있는 자라는 생각이 스스로 든다. 받을 자격없는 자지만.
이제는 내게 주신것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세요.
이것이 기도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주인이 종에게 달란트를 나누어 주고 그것을 아무것도 안하고 땅에 묻어두었던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하셨던 것에 대해서 그 종이 나라고 생각한다.
정말 나는 악하고 게으르다.
주신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다른사람들은 많이는 모르지만 특별하게 받은 달란트들이 많다.
그리고 특화된 달란트들도 있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소리를 마지막엔 듣고싶다.
안타깝게도 수업시작한지 20분정도 되서 급하게 정리를 하지만
정말 구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느낀것을 필요하게 느껴서 기도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도를 응답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언제나 들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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