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라는 지역에 혼인잔치가 있어서
예수님과 어머니, 제자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당시엔 결혼이라는 것이 굉장히 축하하는 풍습이라서
유대인 중에서도 초대받은 이라면 너도나도 몰려갔었던 풍습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근데 초대를 좀 광범위하게 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님은
어머니~~ 가아니라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대답하신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의 어머니가 (그 예식장의)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고 말씀하신다.
정말로 이 모자 관계가 내 경험으론 이해도, 연상도 안된다.
"여자?!" 라고 하면서 뭔가 화를 내는것도 아니고 뭔가 되게 자연스럽다.
심지어 하인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라니..
그리고 본인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어쨌든 기적은 행해주시는, 내 썩은 머리연상능력으로는 뭔가 츤데레 적인 면모 밖엔 생각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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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유월절에 모든 유대인이 예루살렘에 모였고
예루살렘 성 근처에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유월절은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로써 예루살렘으로 가는것이 일례 행사와도 같으니깐
여담으로 예수님이 어렸을 적에 몇일간 부모님과 떨어져있었음에도
그것을 부모님이 깨닫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지나갔듯이, 예루살렘의 인파와 분위기는
어떤 한 커다란 가족공동체 같은 느낌도 묻어난다.
아무튼 중견도시 급인 50만명이 여의도, 그것도 뭐 특정지역인 국회의사당에 모인다고 생각해보자.
정말 말도안되게 복잡할 것이다.
아무튼 그런 사람들이 많았었고,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인데,
모세의 율법에 따라서 제사를 드리기 위한 소, 염소, 양, 비둘기 등을 준비했어야 할것이다.
하지만 화폐사회가 이미 이때는 도래했고
때문에 화폐의 간편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제사품목을 판매하는 상인이 필요했을 것이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이 모습을 보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 중 하나를 제자들이 깨닫는다.
"주의 전을 사모하라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그런데 참 다음장면도 상상이 좀 어려운 반응이긴 하다.
유대인들이 어떤 유대인들인데 그걸 내쫓고 뒤엎게 가만히 두고 있었단 말인가?
심지어 이런 정도의 강도는 여태까지의 그들의 행적과 습관을 볼때,
예루살렘 성 밖으로 예수님을 끌고가서 돌로 쳐 죽였을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이런일이 생기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신 손해본것, 오직 그거 하나만 생각하고
그냥 진짜 전쟁터가 되었을텐데.. 이건 진짜 상상이 어렵다.
심지어 반응도 내 기준에선 매우 젠틀하다.
"니가 이런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이에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면, 내가 3일안에 지을것이다."
라고 하셨다.
성경에는 제자들이 차후에 예수님이 죽고 다시 살아나실때 이 말씀을 깨달았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성전"이 아니라 "this temple"이다. 즉, 지칭의 대상이 예루살렘 성인것이다.
흠.. 이 부분도 사실은 설명에 따라서는 충분히 보완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디테일한 부분은 미스테리다.
심지어 이런 예수님의 모습에 유대인들은 화를 내는게 아니라.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다."
라고 한다.
내 생각엔 성전에서 예수님이 했던 일을 못 봤던 이들 중에서도
예수님이 "어떤 표적"을 꾸준히 행하셨고, 그 "어떤 표적"을 행했던 이들이 예수님이 정말 인간과는 다른 무언가를 분명히 보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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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라고 한다.
모든 사람을 알기 때문에, 의탁을 하지 않는다?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분명 그 중에서도 예루살렘 성 근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부유한사람 몇명쯤은 반드시 있었을텐데
그것과는 관계가 없는것같다.
성정에 따라서 의탁하고 아니하고의 차원도 아닐것같다.
어떤 경우의 수를 생각하더라도 솔직히 그 중에서 의탁할 수 있는 각 특성의 사람 몇명쯤 없겠는가.
사람에 대하여 증언을 받을 필요도 없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친히 다 아셨다고 한다.
그런 분이 차후에 질문을 정말 많이 하시는데,
다 아는 사람의 앞에서 꿰뚫어보는 질문을 당할때 기분이란 참 벌거벗겨진 기분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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