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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마음가짐

멘붕후 마음 추스림 백엔드 엔지니어 vs 데이터 엔지니어

by 다니엘의 개발 이야기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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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멘붕이 왔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외면해왔던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나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백엔드 엔지니어냐, 데이터 엔지니어냐.

무엇으로 커리어를 시작해야하나.

이것은 사실 커다란 문제다.

그도 그럴것이 백엔드 엔지니어 직무를 검색하면 90%이상의 요구조건에서 java, spring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가 있었다.

어렵지않다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스킬에 그렇게 명시가 되어있었다.

한편으로는 '하면되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혼란스러웠다.

데이터 엔지니어를 검색했을때 요구조건은 python, sql 까지는 문제가 없다. 한달정도면 그래도 신입기준으론 충분히 준비될것같다.

하지만 문제는 hadoop, spark등을 이용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경험에 대해서 요구를 하는 것이다.

나에게 남은 순수 시간은 1달 반정도이다. 재활하는 시간을 재외하고, 인터넷을 사용할수있는 시간을 감안해서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어떻게 공부해야지 일을 얻을수있을까?

만약 소양이 모자란다면 공장에서 일을하면서 중간에 실력이 되었을때 이직을 해야하나?

실력이 충분하단것은 어떻게 검증하지? 등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그런상황에서 든 생각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지금 하는 것에 대해서 점을 찍자'

'요구하는 곳이 있든 없든, 일단 시작을 했으니 끝을보자 그것이 단 하나라도'

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다.

일단의 생각으로는 flask, django 강의와 책을 만족할때까지 팰거다.

그리고 마무리가 되면 mysql 관련하여 약간은 더 공부가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엔드든 데이터 엔지니어든 지원을 하고, 붙으면 그에 맞는 공부를 하자.

라는 것이 한편의 생각이였고

 

그리고 패스트캠퍼스 강의를 듣는중에 한번더 문제에 봉착했다.

html, css, bootstrap관련하여서 설명은 너무 잘해주셨는데

웹크롤링 파트부터 강사님이 이은찬 강사님인가? 로 바뀌었는데

이분은 설명을 개선 안하실거면 강의 안하시는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듯하다.

강의의 본질은 배움을 더 컴팩트하고 더 핵심을 배우려고 돈을 지불하고 시간을 써서 공부하는건데

분명 설명은 해주시는데 곁다리에 대한 설명은 주구장창 하다가 막상 중요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뭔가 후다닥 넘어간다 설명없이;

몇강 보다가 짜증나서 그냥 아예 그 파트자체를 request파트만 듣고 cssselector 나오는 부분에서 몇강 더 듣고 아예 스킵했다.

어차피 css selector는 명확히 할줄 아니깐.

그나저나 request 파트에서 정말 흥미로운 진행방식이였고, 너무나도 자세한 설명을 듣고싶었는데, 중요한 부분이 설명없이 넘어가서

쌓이는 지식이 아니라 휘발되는 과정 봄으로 끝났기 때문에 아쉬웠다..

 

그렇게 한번더 멘붕이 왔으나 잘 알려주시는 분들의 인강부터 책까지 하나하나, 배워가고 딱히 설명이 없다면 그냥 그 부분은 버리면서

공부하려고 마음먹었다.

 

내가 강의를 한개만 들으면 스킵하는부분이 문제가 될수있겠으나, 나는 바보가 아니다.

강의도 살면서 수백개는 들었고 책은 수천권은 읽었다.

분명 같은 주제에 대해서 다른 관점, 더 디테일한 관점, 내가 필요로 하는 설명은 누군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냥 꾸준히 정진하자.

 

ps. 패스트캠퍼스 이은찬 강사님 강의 완전 개비추

패스트캠퍼스 박영웅 강사님 강의 완전 추천

본격 취업 시작하기 전에는 뒤 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봐왔던 강의와 책을 전체적으로 추천하는 것과 비추하는것을 묶어서 글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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