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하고 싶은것은 2개월차인 판다스를 시작할때가 떠오른다.
그때의 기분은 파이썬에 대해서 80%정도 숙지는 충분하게 되었었지만, 확실히 class 활용이나 내장함수 활용에 있어서
미흡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것을 보충하려면 시간이 일주일 정도는 필요할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지. 내가 시간이 모자랐던 이유는 사실 그만큼 나태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주어진 시간안에 숙지할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자, 이제 3개월차인 sql 즉, 이제부터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에대한 부분이 들어간다는 말인데.
그러자면 앞서 배웠던 웹스크래핑이 정말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을 했고, 2개월차때 배웠던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다스는 세부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따로 "직장인을 위한 데이터 분석 실무 with 파이썬"으로 공부해나가고 있고
selenium과 beautifulsoup에 대한 내용은 유데미의 "따라하며 익히는 파이썬 데이터수집 마스터"를 통해서 충분히 보충이 되었다.
제로베이스에서 파이썬 강의를 들을때는 혁명 그 자체였다. 완전 세부적으로 알려주셨었고, 이전에 책과 타 강의 포함하여 거의 10개 전후로 들었을텐데 어느 일정 난이도가 되면 설명을 생략하고 따라하는것을 말하는게 너무 당연해졌기 때문에 언제나 기초부분에서 뱅뱅 돌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때, 정말 기초부터 꼼꼼하게 알려주셨었고, 그 덕분에 결과적으로 내장함수와 클래스는 아직 미흡할 지언정, 나머지부분은 솔직히 미흡하지 않은 정도가 되었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파이썬은 제로베이스에서 들었던 강의가 최고의 강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하지만 2달차 부터는 좀 달랐다. 2달차부터는 전체적인 흐름과 작동, 운영방식에 대한 이해는 있을지언정 정작 필요한 기초중의 기초를 세부적으로 쪼개서 알려주시는 강의가 없었다고 본다.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것들을 흘려들었다고 하기엔, 이미 이해가 안되서 3번이상씩 강의를 돌려봤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초 부분을 활용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판다스, 셀레니움, 뷰티풀숲, 리퀘스트 이 모두가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정말 유의미한 흐름에 대한 쌓임이 있어서, 디테일을 알려주는 강의나 책을 찾았을때, 이해에 대한 범위가 정말 넓어진다.
2달차 강의를 진행하면서 에러에 막히고 안되는 부분들이 부직위수로 우수수 떨어졌다.
이 부분들은 지금와서 보면 강의에서 디테일만 잘 설명해 주셨더라도 이렇게까진 헤메지 않았을텐데, 구글링만 종용하셨다;
솔직히 귀찮았다든지, 본인들이 그렇게 배워왔다는건 알겠지만, 그런 시간을 나는 불필요한 탐색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아끼려고 학원강의를 수강하고 있는거고. 이 부분들은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이다.
가령 가장 큰 부분중에 하나인 어트리뷰트 에러를 꼽을 수 있다.
어트리뷰트 에러는 어떻게 작동되는지 인지를 하면 사실 문제가 없다.
근데 이걸 구글링해서 찾으려면 말도안된다 사실, 지금이야 이런 부분을 찾는것도 크게 어렵지가 않다.
왜냐하면 기초적인 원리구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링이든, 스스로 부시고, 분해하고 재결합시키는게 가능하다.
beautifulsoup에서 스크래핑 된 파일은 대부분 리스트화 되어서 표현되는데
[<a>]라고 되어있는 부분도 길이는 1개일 지라도 리스트에서 원소를 꺼내듯이 [0]처리해서 꺼내야지 .text든, href값을 뽑아오든 하는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타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암튼 프로젝트를 각 테마별로 (판다스 등) 작게 1개 내지는 2개를 해도 상관이 없다. 강의가 늘어나더라도 세부 작동 원리에 대한 강의를 보강해주셨음 하는 바램이다.
사실 그게 없더라도 전체적으론 너무 만족스러운 강의지만, 나는 제로베이스가 개인적으로 그냥 제로베이스 나름의 부트캠프의 성질을 담당하고 있으니 만큼, 타강의가 전혀전혀 불필요할 정도로 처음 달차에 파이썬 강의가 주었던 센세이셔널한 완벽한 강의의 느낌을 전체적인 강의에서 느꼈으면 좋겠다. 그만큼 제로베이스가 더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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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 팀원들과는 딱히 차선책이 없는 느낌이기도 했지만, 3개월차의 제로베이스 스케쥴에 따라서 배움을 진행해 가기로 했다.
그리고 1,2주차는 SQL을 하게 될것이다.
SQL강의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디테일까지 잘 설명해주셨고, 이전에 국비지원학원에서 그냥 따라해보라면서 무 설명으로 진행되었을때는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고 그냥 따라하다보니 그냥 한끝만 달라져도 활용은 당연하지만 불가능했다;
근데 지금 SQL강의가 134강이 있고 약 40강쯤 들었는데, 앞선 2개월차때 느꼈던 판다스 등의 디테일 설명에 대한 불만이 무색할 정도로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다. 1개월차때의 파이썬 강의처럼.
그러다보니 너무 당연하게도 활용은 너무 쉬웠고, 문제 푸는것도 너무 쉬웠다. 그래서 현재는 제로베이스 진도를 잠깐 멈췄다.
왜 이렇게 느꼈냐면, 2개월차에 배웠던 판다스, 리퀘스트, 뷰티풀숲, 셀레니움을 배우면서 느꼈던 부분이
"와.. 진짜 이거 엄청나다.. 사실상 이것만 잘 다룰 줄 알아도 취업 쌉가능에 활용 쌉가능이겠는데"라는 본능적인 직감이 들었다. 그만큼 진짜 엄청난 주제들이였다.
특히 위도 경도 처리 및 json을 입혀서 지도로 영역 뽑아내는건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당시의 난 그걸 어떻게 뽑아내는 줄 몰랐고, 어제까지의 나도 어떻게 뽑아내는줄 몰랐기 때문에 더욱 배워보려고 한다.
지식이 되었든, 삶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이제는 너무 확실한 것이 있다.
남들이 하는 속도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내가 얼마나 기초가 쌓여있는지가 모든걸 좌우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셀레니움, 뷰티풀숲은 활용이 가능할 시작단계의 기초까진 만들어 놓았으니,
이제는 리퀘스트, 판다스에 대한 디테일 기초를 배워가고, SQL강의를 메인으로 하되 1주일마다 하루정도씩은 시간을 내서 나머지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도 보충을 해야겠다.
태도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달라진것은
이전에는 "아.. 어떻게 이것들을 풀어가지?"였다면, 지금은
눈에 보이는것을 한개씩, 한개씩 실행해보고, 그것을 총체적으로 합치는것이다.
그리고 그 그림그리는게 실패하면 그 그림에 맞게끔 다시 짜맞춰서 처음부터 한개씩 한개씩 쌓아 올리는 것이고.
그러면 내 실력은 실력대로 늘어가는게 점점 보인다.
모르는게 있으면 구글링을 하되, 구글링과 유튜브로도 실마리가 안보이면 커뮤니티에 빠르게 올려보고, 올린 사이에
다시 뜯어고쳐보는 과정을 거치면 좋다.
결과 지향주의 성향이 강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내 본래 색에 맞게끔 실험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온다.
똑같은 코드를 실험해보더라도 여러가지로 실험해보고 쓰게된다.
그리고 결과 지향주의를 가지게 되었을때는 뭔가 되게 조급했지만 실험주의적으로 본래의 모습을 찾으니깐
어쨌든 게임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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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을 해보자면 제로베이스에서 뭐랄까.. 강의같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은 이번달을 포함하여 2달이 남았다고 보인다.
커리큘럼도 그렇고. 그래서 더 기대된다. 지금 약간은 더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을때는 어떻게 활용이 가능할지.
그래서 제로베이스를 추천하느냐? 하면 난 완전 강추한다.
그 이유는 커리큘럼과 세부 강의에 있다.
커리큘럼에 보면 보통 학원은 데이터 관련된것이라고 하면 파이썬으로 시작하는건 똑같은데, 보통은 그 기간이 상당이 짧고, 세부 디테일 설명이 너무너무 부족하다. (진짜 한두군데도 아니고 여러곳 경험자다)
따라서 너무너무 어렵고 활용은 둘째치고 따라하기도 벅차다
그리고 뭔가 타 학원 과정같은걸 보면 "이미 어느정도 준비되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인공지능 만드는 사람" 뭐 이런 느낌이라면
제로베이스는 "인공지능 만드는 사람으로 가는 길이긴한데, 우선은 데이터 분석, 그리고 데이터 분석을 하기위한 기초부터 해보자" 이런 느낌이다.
따라서, 이게 훨씬 낮다. 정말.
물론 강의 만족도로 따지면 통계는 안듣는게 낮다 싶을 정도이고
파이썬, SQL은 100점 만점,
판다스, 리퀘스트, 셀리니움, 뷰티풀숲은 70점정도 되는 것 같다.
강의 선택에 활용해줬으면 하구, 정말 선택이 아깝지 않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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